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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한 최고의 하루

-내국인 뿐 아니라 남아공 출신 외국인도 행사장 찾아

관리자 기자

입력 2015-04-20 19: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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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 및 생명 존중문화 조성’과 올바른 반려 동물 문화의 정착을 도모키 위한 반려동물대축제가 열렸다.

18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동물 대축제 제3회 애견건강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이 행복한도시가 주최하고 유기견없는도시 영남본부가 주관 경북일일신문과 강아지 음료업체 I-petsu, Royal Canin, 에보사료가 후원했다.

경북일일신문 오주섭 발행인은 “반려동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게 된 3번째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반려견들과 함께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을 위해서는 사람은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반려동물은 훈련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는 문화가 조성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후원사인 I-petsu 신효승 사장도 “강아지 건강 기능성 음료를 제공하는 우리 I-petsu와 함께 이 행사를 치르게 돼 무척 기쁘다”며 “강아지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내년 뿐 아니라 내후년에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높이뛰기, 링통과 하기, 다리건너기 등 놀이기구를 이용한 경기인 어질리티 시범이 열렸다. 어질리티 경기는 1977년 영국 크루프트 애완견 전람회 위원으로 있던 존 발리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된 이 대회는 애견들의 균형감각과 행동 발달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경기다.

존 발리는 전람회에서 말의 점핑경기를 본떠 비슷한 방법으로 개의 경기를 해 보면 어떨까 하고 구상하게 됐다. 어질리티는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원반던지기인 프리스비도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우었다.

축제의 꽃인 반려견과 함께 하는 달리기에는 남자 성인부(부분별로 나이는 20대, 30~40대, 50대, 60대이상, 반려견 종류별로는 소형견․중형견․대형견), 여자 성인부(부분별로 나이는 20대, 30~40대, 50대, 60대이상, 반려견 종류별로는 소형견․중형견․대형견), 남자 어린이․청소년부(반려견 종류별로는 소형견․중형견․대형견), 여자 어린이․청소년부(반려견 종류별로는 소형견․중형견․대형견)로 나눠 예선을 치뤘다. 예선을 통과한 부분별로 결선이 열렸고 각 부문 1~3위까지는 시상이 수여됐다.

행사장을 찾은 권순우(65)씨는 자신의 반려견 ‘지혜’를 쓰다듬으며 “우리 아이는 원래 유기견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집에만 이 아이 말고 유기견 출신의 아이들이 16명 정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매년 행사에 참석해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가 더욱 많아져 유기견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기견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덧붙였다.

10대 여성 소형견 달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함지효(12) 어린이는 “원래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지금의 우리 강아지를 키워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고 1등상이라는 선물까지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내국인 뿐만이 아니었다.

남아공 출신의 벤 게일(35)씨도 “친구가 소개해 줘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축제 분위기가 너무 좋고 반려견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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