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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는 포항 시의회…우리 시가 동네 북이야(?)

언제까지 관광객들을 모텔에서 잠 재 울텐가

오주섭 선임 기자

입력 2015-04-13 19: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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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시의회 복덕규 의원

 

포항시 호텔리조트 인프라 공약은 어떡하라구

복시의원 운영하는 아웃 도어 판매금은 포항 남나(?)

 

포항지역의 숙박계의 자존심이 될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 개관의 길은 험난 하기 만 하다.
지역 상인들이 상권보호 차원에서 롯데마트 입점 반대를 외치며 호텔 개관을 막고 있는데 이제는 포항시의회까지 발목을 잡고 나섰다.
포항시의회가 지역상권 보호라는 명목을 내세워 '대형 유통점 현지법인화’를 의무화 하라고 포항시에 주문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백화점의 경우는 현지법인화가 가능하지만 마트의 경우는 전국 어디에도 현지법인화가 된 곳이 없다. 이는 법률 제정도 불가능하다.
이런데도 포항시의회 복덕규의원(중앙, 죽도, 두호동)이 제219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5분 발언을 해 지역 민심을 분열 조장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복시의원이 중앙상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판매대금 대부분이 본사인 서울로 올라가는 데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이를 받아들이는 시민들은 의아한 표정이다.
표를 먹고사는 선출직이 대중들의 인기영합 정치행태인 포퓰리즘 발언으로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복시의원의 애매 모호한 발언이 애꿎은 포항시에 불똥을 튀겼다.
가뜩이나 두호 복합 상가 내 롯데마트 입점 불허로 인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개관 포기로 시민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으로 인해 불편한 처지인데 울화통이 터진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상인연합회까지도 포항시를 사지로 내몰며 지역경제, 영세상인 돌보라며 아우성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인데 기름을 부은 겪이다.
이날 복시의원은 “대형유통업체에 대해 현지법인화라도 하게 되면 매출액 전액을 본사로 송금하는 것도 막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통시장이 개방된 후 막대한 자금을 앞세운 이들 대형 유통업체가 지역에 상륙하면서 슈퍼마켓 등 지역 영세업체는 고사상태로 내몰리고 있다”는 구시대 발상을 들췄다.
이어 20년전 타 지자체에서 써먹었던 역외자금유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복시의원이 발언한 일부 광역시 대형마트 신설 시 현지법인화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행정력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결국 되지도 않는 법을 내세워 포항시가 현지 법인화와 관련해 조례나 시책 등 관련 규정하나 없고 대규모 점포 현지법인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없어 보인다며 질책해 시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자신의 지역구인 두호동에 들어서는 두호복합상가 추진에는 아무 말이 없다가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해 쌍팔년도에는 할 수 있는 엉뚱한 발언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한편 두호동 호텔 추진 위원회는 어떻 하든지 지역에 주민들 편의를 위해 호텔추진을 하고 있는데 지역구 시의원이 이와 반대로 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강덕시장은 오는 2018년 까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한다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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