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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재선충 감염 소나무 불법 반출 숨기려 ‘거짓말’

소나무 재선충 감염 소나무 어선 버팀목… “공짜로 가져 왔겠어”

관리자 기자

입력 2021-03-07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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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2021년3월2일 1면참조) ‘2021년3월2일 보도한 ‘세상에 이런 일이...소나무 재선충 감염 나무 어선 버팀목 사용’ 내용 중 어선 버팀목으로 사용한 재선충 감염 소나무는 선주가 자신 소유의 산에서 불법 벌목 한 것이 아니라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벌목해 임시로 모아두는 젭재장에서 불법으로 반출해 온것으로 드러났다.

 


 

 

소나무 재선충 감염   소나무 어선 버팀목… “공짜로 가져 왔겠어” 

 

포항시가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사고파는 불법거래가 암암리에 이뤄지고 있는데도 현황 파악은 커녕 숨기는데 급급, 관리감독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시는 그동안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벌목 작업 한 후 파쇄장으로 보내기 위해 임시로 모아두는 ‘집재장’관리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재선충 감염 소나무 불법 반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자신해 왔다.

 포항시관계자는 “본지(2021년3월2일 1면참조) ‘세상에 이런 일이...소나무 재선충 감염 나무 어선 버팀목 사용’ 내용 중 어선 버팀목으로 사용한 재선충 감염 소나무는 선주가 자신 소유의 산에서 불법 벌목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문자로 “선주가 자기 산에 가서 직접 벌목해 작업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이 내용을 제보한 엄모씨(여.74.포항시 남구 장기면)가 6일 소나무 재선충 감염 소나무를 어선 버팀목으로 사용한 선주와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통화 내용에서 선주는 엄씨에게 “집재장 관리자가 나무를 실어 주 길래 아무 생각 없이 실고 와서 어선 버팀목으로 사용했다”고 실토했다. 

이어 이 선주는 “집재장 관계자가 들키면 안 된다며 조심하라는 말까지 일러 줬다”고 털어놓았다. 이 선주는 “재선충 감염 소나무인지는 몰랐고 나중에 다른 나무로 대처 할 생각 이었다”고 핑계를 댔다.      

 제보자 엄씨는 “이를 모르고 가져 왔겠 냐”며“집재장에서 불법 밀거래 반출 한 것으로 세 살먹은 어린아이도 알겠다”고 비웃었다.

이에 대해 포항시관계자는 “입장을 밝힐게 없다”며“신고 받고 처리되었음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 특별방제법과 산지 관리법, 산림자원법에 따르면 재선충 감염 소나무 불법 반출은 형사입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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