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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1사단, 대체훈련장조성부지 서류 조작 보상 진상조사 착수

김지성 기자

입력 2020-12-27 1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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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1사단이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 일대 대체 훈련장 조성 부지 매입 보상 과정에서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해 보상금을 빼 돌렸다는 주장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27일 해병1사단은 <2020년11월9일 국방부, 실체없는 유령건물에 보상...공문 위조 가능성 높아>더팩트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착수 한다.
해병1사단은 문제의 부지인 산서리 209번지에는 보상 당시 실제 건물이 없었는데도 국방부 시설단의 관련 서류에는 건물이 존재하는 것처럼 작성 돼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다. 제보자 엄모씨(여.74)가 입수한 국방부 시설단 당시 보상 관련 공문에 따르면 이 지번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찰과 요사채 등 가옥 14채가 있는 것처럼 허위 작성후 보상을 한 것으로 돼 있었다고 주장했었다.
엄씨는 "그동안 산서 209번지에 약간 걸쳐서 인근 1313번지에 있던 방앗간을 매입해 주택으로 개조해 살고 있었으나 산서 209번지 일부에 물려있던 집이 불법구조물이라며 보상은 커녕 범죄자로 몰아 벌금형 까지 받게 됐고 고발까지 당해 형사 재판까지 받았다.
장기면 산서리 209번지 건축물관리대장 확인결과 이 땅 면적은 691㎡로 지난 1811년부터 1970년까지는 각각 23.14평과 26.45평의 주택 두 채,그리고 26.45평의 창고가 서류상 존재 하는 것으로 명시 돼 있었다. 
엄씨는 10여년 가까히 포항시청을 비롯 해병1사단, 국방부를 찾아다니며 이같은 억울함을 호소해왔지만 누구하나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이 홀로 반박자료를 찾아 다녔다.
 엄씨는 이어 "산서리 209번지는 조상대대로 아버지,오빠가 살아오던 곳으로 지난 1992년 남의 손에 넘어간 후로 가옥이 철거 됐다고 의혹을 제기 해왔다.
그런데도 엄씨가 3년전 입수한 국방부시설단이 작성한 보상서류에는 산서리 209번지에는 없던 사찰과 요사채등 14채가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위성사진 상으로는 2008년과 2009년도 14채의 건물이 있었다는 흔적 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보상서류는 2010년에 작성 된 것으로 추정됐다.
국방부 경상시설단 관계자는"이들 지번에 지난 2010년 8월 보상을 다 했고 엄씨가 국유재산을 무단 점거하고 있어 고발을 했다"고 짧게 말했다. 국방부는 어디에 누구에게 보상을 했는지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해병1사단관계자는“세월이 많이 흘러 오래됐지만 철저하게 잘못된 부분을 가려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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