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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크리스마스 연휴 읍면지역 휑, 보문단지 북새통

경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AI 발생 민심 흉흉

김상희 기자

입력 2020-12-27 1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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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AI 발생 민심 흉흉

 

경북 경주지역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이 더해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휴 3일 동안 보문 관광 지역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25일 인구 2만이 조금 넘는 경주시 안강읍내는 한마디로 썰렁함 그 자체였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코로나 19로 임시휴업 한다는 안내문을 걸고 문을 닫았고, 그나마 몇몇 식당들은 문은 열었지만 식당 내 취식은 금지됐고 포장만 허용됐다.

지난 20일 이 지역 고령의 A씨가 사망하면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일가족 8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됐다.

이들 가족 가운데는 안강읍행정복지센타, 풍산금속직원이어서 접촉자들 검사가 이뤄지면서 한바탕 대 소동이 일었다.

경주시 안강읍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4일, 식당과 식육점으로 김장 모임 등 2차, 3차 전파로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지난 18일 내남면에서도 일가족과 교회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30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날 이와는 반대로 골프장 인근 천북면 화산 불고기 단지 내 일부 식당들은 만원사례를 이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일행으로 보이는 남녀 들이 3명, 3명씩 나뉘어져 두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고, 아예 테이블 두 개를 부쳐 8명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

국내 최대 관광지 보문단지 내 놀이동산 주차장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놀이 동산 바로 옆 S 커피를 드라이브 스루로 구입하려는 차량들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연휴 다음날인 26일 업친 데 덥친 겪으로 경주시 천북면 소재 희망농원 단지 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2일 형산강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H5N8)이 검출된 지점에서 3.5km 떨어진 곳이다.

이 농장은 산란계 8000마리를 사육하던 중 지난 25일 갑자기 60여마리가 폐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폐사한 닭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26일 오전부터 해당 농장에 대해 전면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농원 내 15개 농장에서 산란계 16만 1120마리와 1개 농장 4만 7000마리 등 반경 3km 이내 21만 마리가 사육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모두 살처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7일 오후 2시 현재 경주지역 코로나 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 누적확진 21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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