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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낭만결혼식 3호 부부 탄생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결혼식 진행 운영이래 처음

김문호 기자

입력 2020-10-25 1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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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로 결혼식이 취소되거나 연기 돼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은 예비부부에게 희망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한 ‘둘만의 낭만 결혼식’3호 부부가 탄생했다.
지난 24일 경주문화엑스포 공원에서 결혼식이 진행된 것은 운영 이래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청년들을 위한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낭만 결혼식의 주인공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배준희(34), 차지현(26) 부부로 신랑인 배준희군은 노인요양원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다. 
이 부부는 올 상반기 결혼을 위해 신혼집도 마련하는 등 준비를 해왔으나, 올 초 대구․경북에 닥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동참하기 위해 결혼식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결혼 시기를 조율 중에, 경북도에서 지원하는 낭만결혼식이 야외 결혼식으로 진행돼 감염병에 안전하고 부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된다고 생각해서 신청했다고 한다.
평소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정말 아름다운 장소라고 생각해왔는데, 도의 지원으로 꿈꾸던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랑 배준희군은 "5년 전 포항행 KTX에서 처음만나 연애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노인요양원의 사회복지사로 사명을 다하다보니 데이트도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래도 도의 지원으로 특별한 의미의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되어, 그 간의 피로도 아쉬움도 모두 씻겨 나가는 기분으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커플 가운데 도청신도시에 거주하는 커플이 처음으로 경북도청 회랑에서 예식을 올리며 ‘낭만 결혼식’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후 김천직지문화공원에 이어 3번째 경북 부부가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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