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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모 상임위원장, 공무원 넌 나에게 굴욕감을 줬어

머슴이 상전 노릇…지금 때가 어느 땐데 의전 찾아(?)

김지성 기자

입력 2020-09-08 16: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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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1일 포항 북부시장 상인회가 포스코를 초청 주관한 행사에 안병국 시의원이 행사가 당초보다 20여분 늦어졌다며 의전을 문제 삼아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질타를 하고 있다.

 

머슴이 상전 노릇…지금 때가 어느 땐데 의전 찾아(?)

 

포항시의회 시의원들의 도가 넘는 행동들이 시중에 회자되면서 자질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오죽하면 동료 시의원이 지난 1일 제27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원들의 특혜성 시비 및 전문성 부족 등을 우회적으로 문제를 삼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11일 포항 북부시장 상인회가 포스코를 초청 주관한 행사에 안병국시의원이 행사가 당초보다 20여분 늦어졌다며 의전을 문제 삼아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질타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현장에서 다른 공무원들과 시장 상인들, 포스코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고성을 지르고 난리를 쳐 동료시의원들이 머쓱해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행사는 북부시장 상인회가 도움을 준 포스코 관계자들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는 딱히 시의원들을 초청 한 것도 아니고 포항시청 관계자들도 초청을 하지 않은 순수한 포스코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모든 행사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안의원은 행사 시간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라며 이 난리를 쳐 주위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안의원은 이도 모자라 분이 안 풀렸는지 행사가 끝나고 시의회로 돌아가 해당 국장과 과장을 불러 호통을 친 것이 아직도 입으로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초청을 받은 포스코 관계자는 사내 행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북부시장 행사장 도착시간이 늦어졌다. 이를 알 리가 없는 포항시 공무원들은 내심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봉변을 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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