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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 19 방역 체계 뒷 북

의심환자 선제적 격리 후 확진검사 실시 안 하고 귀가 조치

박광주 기자

입력 2020-02-19 18: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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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북구 선벌진료소

의심환자 선제적 격리 후 확진검사 실시 안 하고 귀가 조치
보고체계 허술 포항시 재난 본부 사실 모른 채 영상회의만 

포항시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뒷 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보고 체계도 일원화 되지 않아 의심환자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대책본부에 보고도 않은 채 본지 취재 후 사실을 확인 하느라 우왕 좌왕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역 보고체계를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와 포항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포항시 재난안전대책 본부 등 이원화로 가동되고 있어 일원화 돼야하는 지적이다.
한때 포항지역에서는 슈퍼전파자로 불리 우는 31번 환자와 접촉 확진을 받은 34번 37번 환자 등이 포항죽도시장, 쌍용사거리 등을 방문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으로 지역민들이 긴장 하는가 하면 SNS를 통해 하루 종일 불안감을 표시했다.
실제로 이날 포항시가 운영하는 영아 유아원에서  여교사가 지난 15일 31번 환자가 지인과 식사한 대구 동구 소재 호텔 퀸벨 호텔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교사는 이날 12시 30분께 이 호텔에 들려 식사를 했다며 남구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이 여교사는 객담과 기침이 심하다며 자신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남구보건소는 담당자가 전화만 받고 윗선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 교사가 남구 보건소에 전화를 한지 오후 3시5분이 되도록 보고는 커녕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 19에 대한 접촉력 등의 문진을 반드시 확인하며 의심환자는 선제적으로 격리 후에 확진검사를 실시하고 가급적 진료구역이나 진료절차를 구분하여 운영토록 해야 한다는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
또 어린이에게는 코로나 19가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설을 비웃듯 이날 첫 11세 여아 어린이 환자인 32번 환자가 발생 이 유아원이 코로나 19에 노출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어린이 환자는 42세 여성 20번 환자의 딸이자 43세 남성 15번 환자의 조카다. 
이 시각 대구와 영천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1백66명에 대해 동선 등 사태 파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던 시각이다.  
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3명이 나왔는데, 이 가운데 11명이 31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나 31번 환자가 4번이나 찾은 교회에서 10명이나 무더기로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가짜 뉴스가 많아 확인 하느라 애를 먹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20명이나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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