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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에 악영향 미치는 노로바이러스 전염 조심해야

정병기 칼럼니스트 기자

입력 2019-12-08 1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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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겨울철 전염성 바이러스로 약 12시간~24시간 잠복 설사나 구토 복통 발열 탈수 증상 발생한다. 예방위해서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해야 하며 날 음식은 익혀서 먹어야 하며 식수는 끓여 마셔야 한다고 권장한다. 현재 노로바이러스 감염 음식은 식별 불가능하다고 한다. 전문자료에 따르면 원래 노로바이러스는 지난 1968년 미국 오하이오주 노웍크(Norwalk)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환자들의 변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초기에는 ‘노웍크바이러스(norwalk virus)’ 등으로 불렸지만, 이후 2002년에 노로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최종 명명됐다고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라고 하는데 바이러스의 입자는 27~40 나노미터(nm, 10억분의 1m)로 매우 작은 크기이고, 공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냉동․냉장 상태에서는 수년 동안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한다.

선진국은 대체로 위생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만 식중독이 종종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음식은 열심히 살펴보거나 맛을 본다고 해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식중독균에 오염된 음식은 부패한 상태이므로, 맛을 보거나 육안에 의해서 식별이 가능하다. 게다가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은 물론, 분변이나 침과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옮길 수 있다. 환자가 식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시기의 전염성은 말할 것도 없이 강한 편이고, 회복 후에도 2주 정도는 전염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딱 듣는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인 노로바이러스는 청결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소홀해지고,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들 간의 전염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대형 음식점 등에서 여러 사람이 쓰는 숟가락, 포크, 식기 등의 불결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처럼 한 번 발생하면 빠르고 꾸준하게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지만 약점도 있다. 바로 뜨거운 온도다. 냉장 상태에서 수년간 생존할 수 있는 생명력을 지녔지만, 섭씨 10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끓일 경우 살아남지 못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항바이러스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출입 후 손 씻기를 기본적으로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스스로 손 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감염성 질환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보다는 바이러스가 묻은 손을 눈이나 코, 또는 입에다 갖다 대면서 감염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세균의 숫자를 줄여 주기만 하더라도 감염성 질환의 70%는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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