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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중학교 학생 사망사건 책임 있는 자세 나서라

오주섭 대표 기자

입력 2019-11-28 17: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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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영신중학교에서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한  故 김모군 사건에 대한 학교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유가족의 1인 시위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 오전 7시 30분 영신중학교 정문에서 유가족은 ‘제 아이가 죽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다’며‘재판 결과 보다는 학교의 진심어린 사과가 먼저라“고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족은 “사건발생 후 8개월이 지나도록 체벌을 한 교사와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학교법인, 포항교육지원청은 유가족에게 어떠한 진심 어린 사과나 사망 사건 이후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가 수업도중 선생님으로부터 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인격적 모욕과 조롱 등  체벌을 받고 1시간 넘게 학교에서 방황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학교와 선생님은 아무도 책임이 없다”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외면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여기에다 “경찰 수사 마저도 지지부진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25일 영신중 3학년생이던 故 김모군이 학년 초 자습시간에 교사로부터 꾸지람과 체벌을 받고 교과서에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잘못은 했지만 무시 받았다” “친구는 혼내지 말라” 등 유서를 남기고 학교에서 사망했다. 유가족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포항지회 김은 숙회장은  “또 다른 제2, 3의 피해학생을 예방키 위해 이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학생인권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 및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학생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라”고 학교 당국과 교육지원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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