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닫기

포항 균형 발전 해군 공항·해병사단 이전해야…

김순견, 포항 남·북구 균형발전 위해 공간 재배치 필요

김지성 기자

입력 2019-11-26 17:47:42

  • 추가
  • 삭제
  • 프린트
추천
0


김순견, 포항 남·북구  균형발전 위해 공간 재배치 필요

 

포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해병 사단과 해군 공항이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포항희망경제포럼 김순견 원장(59)은  “포항시가 안고 있는 문제의 상당부분이 남·북구의 불균형에서 왔다”며“생산시설은 남구에 있고 주거지는 북구에 있는 현실이 포항 균형발전을 발목 잡고 있어  그 해법의 하나로 군부대와 공항의 외곽이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해병사단과 공항의 이전은 포항의 공간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김 원장은 “이 문제는 포항지역에서, 특히 남구지역민들이 여러 번 제시한 바가 있다”고 이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이번에 큰 주목을 받게 된 것에는 시기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했고 시민들도 그에 동의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제정되고 또 지난달에는 군소음 방지법이 제정 된 것은 포항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걸로  생각한다”고 했다. 여기에다 김원장은 “우선 군공항의 경우 전국 16개 군 공항이 잠재적 이전대상으로 ‘군공항이전특별법’이 규정하고 있어 대구, 수원,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공론화 될 적기”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원장은 “해병대 항공단 설치로 헬기 소음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동해, 청림, 제철, 오천 지역민들을 위해서는 해병대의 외곽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향후 “포항공항에는  헬기 40여대를 비롯해 경항공모함에 실릴 F35-b형 전투기까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금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음이 예상돼 주민들의 민원은 폭증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군소음방지법’도 김 원장이 크게 주목하는 부분이다. 이법에 따라 앞으로 공항 주변 주민들에게 이뤄질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상금이 결국은 세금에서 충당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원장은“ ‘소음은 소음대로 높아지고 보상으로 지출되는 세금은 세금대로 늘어나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라”고 크게 우려했다.

김 원장은 “ ‘국방부도 해병부대와 해군 항공단 공항을 외곽으로 이전하는 길이 유일하면서도 확실한 집단민원발생 해결책이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예상했다.

 “포항공항과 군부대이전은 타 지역과는 달리 동일 지자체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민원발생의 소지가 적고, 철강공단의 투자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대한 후적지가 생겨 이를 잘만 개발할 경우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김 원장이 주목하는 부분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후적지 개발 문제다. 이 후적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경우 남구의 부족한 대규모 택지 문제는 물론, 각종 공공건물의 유치와 공원, 체육시설, 문화·예술관련 시설, 광장과 도시 숲 테크노파크 2단지 등 입맛에 맞는 시설들을 유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인구도 크게 늘어날 여지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남구에는 잔돈푼이라고 할 수 있는 사소한 사업에만 예산이 반영됐지 큰 사업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포항경제 침체의 한 원인이라”했다.

 김 원장은 “군부대와 공항의 이전을 통한 공간재배치 만이 획기적인 포항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공론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시각 BEST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