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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앞두고 국가보훈처에 바란다

정병기 칼럼니스트 기자

입력 2019-07-09 1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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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포상과 지원 등에 많은 국민들과 아직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후손들이 선조의 명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수십년을 모든 정성과 열정을 다하고 있다. 정용선 증조부님은 특히 군자금운동을 하였다는 이유로 혹독한 고문과 탄압 그리고 마포 경성형무소에서도 강제노역(붉은 적벽돌 생산)에 굶주림으로 41세의 젊은 나이로 옥사를 하였지만 시신자체도 가족들에게 돌려주지 않아 혼백이 구천을 맴돌고 있는 신세로 후손들이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다. 정부에서도 그 공훈을 인정받지 못해 잊어지고 잃어버린 빛바랜 애국으로 묻히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독립유공자의 포상은 국가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대한민국 건국이후 현재까지 독립유공자 포상자 14,576명 생존자 6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정용선 항일독립ㅈ투사는 이 명단에 있지 않기에 해마다 3.1절과 8.15 광복절이 돌아오면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 포상 공적심사는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운동사 전공교수 등을 비롯한 사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활동 당시의 입증사료에 기초하여 공적사항과 독립운동에 미친 기여도, 희생도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공정하지 못하고 적용하는 기준이나 자료도 고무줄 잣대이기에 더 서운한감이 많다고 본다.
금년도에도 정용선 선생에 대한 공훈심사 신청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러 차례 신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해마다 국내외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할 예정이라고 발표는 하는데 이때마다 항상 남의 일 같지 않아 후손으로서 눈물을 흘린다. 언제까지 이 억울하고 안타까운 슬픔의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했다면 정부가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그렇게 되어야 당연지사라고 본다. 국가보훈처에서는 해마다 앞으로 전문사료 발굴· 분석단을 중심으로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등 독립운동사료 소장기관과 협조하여 대대적인 사료발굴·분석 작업을 통해 미발굴독립유공자분들을 발굴하겠다는 하지만 그 말이 잘 믿겨지지 않는다.
오랜 세월 자료 소실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하신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같이하면서 객관적 사실과 증거에 의한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정당한 포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데 부족한 자료를 찾고 발굴하는데 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한 현실이 너무나 야속하고 안타깝다. 
또한 정부는 입만 열면 전문사료 발굴·분석단의 규모를 확대하고 독립유공자 신규 포상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게 된다. 정부는 후손이나 역사를 위해 재조명해야 할 가치가 있거나 명분이 있다면 현지 “학술용역연구조사”를 발주를 해서라도 철저히 자료를 찾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6.25 전쟁에 소실되거나 관리 소홀이나 지난정권들의 자료폐기소각의 책임도 후손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국가보훈처는 항상 말하고 뇌까린다.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그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기본법 제정 및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독립유공자 예우지침을 통하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이 국민들로부터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 결과다 그렇데 뚜렷하지도 않지만 발 벗고 나서는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마서 젊음을 받치고 목숨을 받친 숭고하고 고귀한 희생을 정부가 앞장서 그 애국이 빛을 잃지 않게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라고 본다. 말이나 구 호보다 실천이 우선되고 민족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이 잃어버린 애국이 되지 않게 정부가 나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다시한번 거듭 당부하며 그 후손들이 선조의 민족독립운동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거듭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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