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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서 9명 탄 어선 전복 사망 4명, 실종 2명

해경, 선장 등 3명 구조…수중수색 계속

오주섭 선임 기자

입력 2017-08-30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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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경북 포항 호미곶 동쪽 해역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항 해양경찰청>


 30일 오전 4시30분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동방 22해리 떨어진 바다에서 선원 9명이 탄 구룡포 선적 통발어선 803광제호(27t)가 전복돼 오후 3시30분 현재 선원 김종율(57)씨 등 4명이 숨지고 선원 손강호(55)씨 등 2명이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선장 김명진(59)씨 등 3명은 출동한 경비함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사고가 난 K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선장 김씨를 비롯해 9명이 승선한 채 홍게잡이를 위해 구룡포항을 출항, 항해 중 높은 파도를 만나 배가 뒤집혀 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선원들은 선박 내 침실에 있어 구조신호를 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낮 12시50분쯤 사고 해역을 지나던 상선이 현장을 발견하고 신고해 현장에 출동, 전복된 배 위에 있던 선장 김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오후 2시30분쯤 잠수부 등을 동원해 물 속 선실에 있던 선원 김씨 등을 발견해 헬기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해경은 소속 헬기 3대와 경비함정 10척, 해군함정 1척, 해군헬기 3대, 어업지도선 1척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된 선원 2명에 대해 수중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나 높은 파도와 선박 안에 통발 및 어구, 줄이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초속 10∼12m 바람이 북동쪽으로 불고 있었고 2.5∼3m의 다소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시와 구룡포 수협은 이날 오후 구룡포 수협에 사고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현재 사망자와 실종자, 구조자 명단.
▲구조=선장 김명진(59) 선원 우소춘(56) 허월용(57)
▲사망=선원 김종율(57) 김임수(65) 김순복(58) 윤재명(50)
▲실종=선원 손강호(55) 반재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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