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3일 논평을 통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지난해 예천 보문면 수해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은 당시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못한 채 수색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이에 민주당은 사건과 관련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자료가 경북경찰청에 이첩됐다 국방부가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대통령실 등이 수많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은 특검으로 이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 유가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군 기강을 바로세우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은 “전 국민의 67%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하고 있음에도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어기고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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