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은 투표를 하루 앞둔 9일 호소문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해 전 국민의 50%, 대기업 74.1%가 수도권에 몰려있는데다 과도한 인구밀집으로 갈수록 부작용이 심해지는 반면 지방은 초고령화와 생산인구 급감 등으로 심각한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인구 500만을 자랑하던 전국 제1도 웅도경북은 매년 8천여명의 젊은이들이 빠져나가고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개인소득, 가구소득, 청년실업률, 재정자립도 등 대부분 경제사회지표에서 전국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인구 10만명 당 치료가능사망률은 서울이 29.6명인 반면 영양군의 경우 107.8명에 달하고 인구 152만명인 강원도에도 2개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경북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나도 없다. 이것이 지난 반세기 동안 선거 때만 되면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준 대가”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경북에 그 많은 국회의원들은 지역민 눈치보다 중앙당이나 대통령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그렇다 보니 경북 국회의원 13명 중 12명은 서울·경기·인천에 자기 집을 두고 대구경북에는 아예 집도 없이 수도권에만 집을 두고 있는 국회의원도 8명이다. 이번 총선은 여야의 대결이 아니다. ‘수도권 일극주의’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이 다시 사람 사는 지역으로 되살아 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수도권과 지방의 한판 승부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도당 관계자는 “민주당 국회의원 1명이 경북을 살릴 수 있다. 4월10일, 소중한 한 표 경북의 희망을 위해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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