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며 역대 국회의원선거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본 선거의 투표율을 포함해 총투표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마감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이 투표를 해 국회의원 선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높은 사전투표율의 기세가 본 투표로 이어져 총투표율이 70%를 넘길지 여부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역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투표율은 지난 2020년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기록한 66.2%다.국회의원선거 총투표율은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57.2%,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60.6%로 나타났으나,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때는 46.1%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제19대 총선(54.2%)부터는 투표율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지난 2016년 총선부터 실시된 사전투표제에 힘입어 총투표율도 올랐다.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6년 12.2%에서 지난 2020년 26.7%로 14.5%p 높아지면서 전체 투표율도 8.2%p 올랐다.이에 이번 총선은 21대 총선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만큼, 전체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자신의 한 표가 선거 결과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표 효능감 때문에 사전투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전투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반면, 대구와 경북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에 지역 투표율도 본선거를 통해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이번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5.6%와 30.7%로 나타났다.대구지역의 사전투표율 25.6%는 전국 최저 사전투표율이다. 대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23.56%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하지만 당시 본 선거일 투표율을 합쳐서 67.0%를 기록하며 총투표율을 높였다. 또 선거를 거듭하며 대구와 경북지역의 투표율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 오는 본 선거일에서 지역 유권자들이 얼마나 투표할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 총선 투표율인 66.2%를 넘어설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본선거 당일에는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란 상반된 의견도 있어 이번 총선 최종 투표율이 관심사다.한편,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총투표율은 대구 54.8%, 경북 56.7%였으며,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대구 67.0%, 경북 6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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