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택흥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가 5일 “국민의힘 달서갑 지역 유영하 변호사 단수공천은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온 성서지역 민심을 토사구팽하고 사적공천한 행위”라며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현역인 홍석준 의원을 공천배제(컷오프)하고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권택흥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이 시작되고 ‘경선은 시키지 않겠냐’라는 주민들의 예측이 많았는데 유 변호사의 단수공천이 알려지자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광 빼고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을 경선도 없이 단수공천을 줬다. 주민들께서 ‘어떻게 36년간 밀어줬는데 이런 대접을 한단 말인가 분해서 참을 수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지역 민심을 전했다. 또한 “홍석준 의원의 컷오프로 달서갑에서는 세 번째 초선 의원이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대선과 총선 등 매 선거에서 75% 이상의 표를 받아 가면서도 지역 정치인을 키우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공천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지역 주민들을 ‘표받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권택흥은 소속 정당을 떠나 국민의힘이 더 이상 우리 주민들을 무시하고 지역 정치를 무력화하지 못하도록 ‘밀실야합 공천’에 맞서 주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 달서갑 국회의원이 유영하 변호사의 단수추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홍 의원은 6일 입장문을 내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며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汚點) 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惡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22년 8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최초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이후 대구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을 누비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권교체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4년 동안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와 입법 폭주에 맞서기 위해 국민의힘의 선봉장이 되어 총 530번의 언론(방송) 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 선동에 적극 대응했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 당의 비전과 철학을 적극 홍보했다”고 덧붙였다.더불어 “달서구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며 “그래서 더욱 공천관리위원회의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그는 “지금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해 밀실 공천, 담합 공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왔다.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당지지도는 상승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 공천’ 대원칙(大原則)이 달서구갑 지역선거구 유영하 후보 단수 추천 의결이 큰 오점(汚點)으로 작용해 제22대 총선의 악재(惡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저의 이의신청에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합리적인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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