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들이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두고 ‘탄핵 무효’를 외치며 거리로 나와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냈다.이날 오후 5시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 인근 개풍약국 앞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태극기와 프랭카드를 들고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 참여한 포항참여연대와 애국시민연대는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것이 내란이다”라며 “반국가세력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대한민국을 무정부상태로만든 이재명을 구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역구의원들도 참석 목소리를 가세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박용선 경북도의회 도의원의 경우 민주당 의원들의 시민을 위한 사업 편성에 대한 비판도 가세했다. 박 도의원은 “대왕 고래 시추 사업예산 편성에 대해 민주당시의원들은 뭐하고 있냐”라며 “민주당시의원들은 포항 시민 아니냐”면서 거센 비난을 이어갔다. 이어 “윤 대통령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는데 포항이 만든 대통령을 반드시 시민들과 지킬 것”이라고 토로했다.대통령 탄핵에 대해 반발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안병국 포항시의회 시의원도 목소리를 거들었다. 그는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지켜나가자”고 시민들과 목소리를 높였다.애국시민을 자처한 시민들과 이들은 19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일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관련 2차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