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이 발표된 후 지역의 한 이색 고득점자를 두고 뒤늦게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은현수(18)군으로 그는 검정고시 출신으로 이번 수능시험에서 대구지역 표준점수 수석(국·수·탐 416점)을 차지했다. 그는 대구 계성고등학교에 재학 중 우수한 성적을 보유했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자퇴를 한 후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갖춘 후 올 수능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군이 이같은 성적을 낸 것은 자퇴 후 당시 담임과 계성고등학교의 지속적인 조력도 큰 영향을 미쳤다. 또 학교 측의 정보과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독학을 이어온 그는 이번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관심을 받은 것은 이과에서 과학탐구Ⅱ(물리Ⅱ, 화학Ⅱ)를 선택, 독한으로 만점을 당성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해당 과목의 경우 강의나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학원 등의 강의로 전무한 상황이였지만 계성고 측에서 마련해준 교과서와 EBS 강의와 교재를 활용했다는 점이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이번 수능 결과 발표 후 대구 지역 재학생 수석보다 1점 높은 표준점수를 기록, 그는 자기주도적 학습과 목표설정을 뚜렷이 한 것이 이번 성적의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구 표점 수석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서울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현수 군은 “계성고등학교에서 배운 자기주도적 학습법과 교사들의 격려와 도움이 좋은 성적을 낸 비결 중 하나”라며 “진로와 목표를 설정한 후 또 다른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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