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2024년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스타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 밀착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소상공인을 말한다. 대구시는 스타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스타소상공인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에 78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9개사를 선정(경쟁률 8.6대 1)했다.최종 선정된 스타소상공인 9개사는 ▲네쥬, ▲녹태원, ▲㈜더블유제이, ▲㈜리프타, ▲㈜마일포스트, ▲㈜비네스트, ▲아디브, ▲㈜오월의아침, ▲육일손이다.대구시는 선정된 스타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내용 및 경영환경 등을 진단 후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 고도화, 특허 출원, 민간 투자 연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소상공인들을 밀착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스타소상공인 지정서 수여, 스타소상공인 9개사의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마일포스트는 햄프(대마씨)를 활용한 우유와 음료,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백화점 입점 및 투자유치, 아시아 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2024년 플라이아시아어워즈’ 라이프스타일 부분에서도 수상하는 등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비네스트는 자체 해썹(HACCP) 설비를 활용해 콤부차 탄산음료, 숙취 농축 스틱 제품 등 다양한 음료 제품을 직접 연구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투자 유치 및 대구&경북 관광 사업화 우수기업으로 최근 요하네스버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오월의아침은 대구를 대표하는 수제 제빵 전문기업으로 도동서원의 황금빛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한 황금은행빵이 주력 상품이다. 최근 고향사랑 기부제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매출 증가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 준비하고 있다.최근 성심당, 복순도가, 삼진어묵과 같이 생활 밀착분야에서 고유의 기술력과 특색을 갖추고 성공하는 소상공인이 나타나고 있어 대구시도 소상공인을 단순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 아닌 ‘육성’의 대상으로 보고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2025년 상반기 중구 북성로에 개소할 직주락(職住樂)형 소상공인 혁신허브 ‘라이콘타운 대구’는 그간 기술 창업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생활분야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스타소상공인 중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혁신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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