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내 지난달 12일 문을 연 우수 농산물을 무인 판매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1호점’이 시중 판매점보다 최대 30%선까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위군청은 지난달 당일 수확한 지역농산물 100여종으로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군위군청 1층 중앙 로비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1호점’을 개점했다. 당시 군위군은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1호점’을 통해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15일 군위군 로컬푸드직매장에는 적상추 소포장이 1,000원, 샤인머스켓(중)2kg 10,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황금배와 사과 등 100여가지의 농산물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군청을 찾은 이들이 판매에 나열된 농산물을 보며 가격을 비교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광경이 이어졌다.         15일 기준 대구의 한 대형 식자재마트와 마트, 중소마트에서는 군위군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점에서 판매되는 동일한 상추가 3,800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소보면의 박무권씨의 130g 무농약 상추의 경우 1,500원에 판매되고 효령면의 조영석씨의 꽃상추는 120g 1,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최대 70%이상 저렴한 가격 경쟁을 보이고 있다. 샤인머스켓의 경우 대구의 대형 마트와 식자매 마트의 경우 2kg(3송)이 작은 과육 기준으로 1만5,000원에서 1만8,000천원까지 거래되는 반면 군위군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점에서는 중육 과육의 2kg(3송) 이로운 샤인머스켓의 경우 1만원에 판대되고 있었다. 대육 샤인머스켓은 동일 중량은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등 시중 판매되는 비용에 비해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군위군의 이같은 무인판매대는 4㎡ 규모로 가격과 생산자 등이 표시되어 있다. 또 무인결제 시스템을 통해 카드 또는 현금으로 편리하게 결재가 가능하다. 이는 군위군이 지역의 농가 살리기와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착안해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한 군청 직원은 “샤인 머스켓의 경우 최근 가격이 급락하고 농사를 많이 지은 탓에 판매가 어려운 것을 알고 군위군 로컬푸드 무인판매대점에 입점했는데 하루만에 모두 매진되었다”라며 “군청 직원들도 퇴근시간에 맞춰 줄을 지어 구매하는 등 군민들이 군청을 찾아와서 구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특산물과 소규모 농가의 판로확대와 지역먹거리 선순환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다양한 활용안을 찾아보겠다”라며 “지역농산물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자리매김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지역 농민들이 도움되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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