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이 11일 농번기를 맞아 군위특산물인 고품질 팥 재배기술 기계화를 현장 교육을 가졌다. 지역민 5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지역의 우수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복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군위군의 교육은 팥 현장평가를 시작으로 재배기술 방법, 품종 및 특성 설명,파종기 전시, 탈곡기, 콤바인을 활용한 수확 시연회와 질의 및 건의사항 답변 등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팥의 특성상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문제점과 재배법 등을 활용,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군위군은 팥의 경우 쓰러짐에 약하고 꼬투리가 낮게 달리며, 알맹이가 튀기 쉬운 특성때문에 손으로 베고 탈곡하는데 많은 노동력이 소모되는 작물인 것은 감안, 빵에 사용되는 팥 앙금의 원재료인 국산팥은 자급률이 낮고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 군위군에서 우수 농산물과 다작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 측은 해당 설비와 농사의 기계화가 되면 작업을 진행하면 인력으로 작업할 때 보다 파종 시 약 73%, 수확 시 약 94%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군위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문컨설팅을 진행하여 현장에 맞는 팥 재배 기술을 지도하는 등 선도농가를 양성하고 팥 전문가공업체와 31ha 재배계약을 맺는 등의 소비처를 확보하여 군위 팥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활용안과 농가 소득을 위해 지원책도 자구하겠다고 밝혔다.김진열 군위군수는 “팥 재배의 기계화로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농가경영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타작물 재배와도 연계, 품질 고급화와 다각적인 소비처 확보도 마련해 군위 특산물로서의 국산팥 경쟁력 확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