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군위군이 5일 8월부터 무인항공(드론)을 이용, 산림병해충 방제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청은 최근 농림지에 돌발해충 현장예찰을 통해 돌발해충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최근 군위군 농림지에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 발생이 심각해지면서 이같은 방제가 이뤄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등은 농작물의 수액을 빨아 먹고 과실의 그을음병, 수세약화 등을 야기해 농산물과 임산물의 상품성을 저해시키는 것으로 농민들에게 피해가 막심하다. 군위군 측은 군위 전 지역에 8월 1일부터 말까지 드론을 이용해 총 30ha 규모로,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통해 농경지와 인접한 산림 내 서식하는 돌발해충을 농경지와 동시에 방제하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또 군위군의 대표 임산물인 대추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공살포 시에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PLS(농약 허용 기준 강화제도)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한다고 밝혔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기후변화가 심해 산림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예찰 강화 및 체계적인 방제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농민들이 살맛나는 농업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터"라고 밝혔다.한편 돌발해충은 "방제를 하면 인근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습성이 있어 산림지 방제 시 인접 농경지를 함께 방제해 조기에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위군은 올 초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채용, 선제적인 예찰 및 방제활동을 시작해왔다. 또 6월부터는 지상방제 및 항공방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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