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1일 김진열 대구시 군위군수를 찾아 군 공항 이전 사업에 관한 추진을 정보를 교류했다. 강 시장은 군 공항 이전사업 외 지자체의 역할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필요성 등도 논의했다.이날 군위군을 찾은 강 시장 외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통합공항교통국장 및 군공항이전추진단장과 대구시 공항건설단장도 함께 배석했다. 강 시장 측은 광주시의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수년간 이견과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해결하기 위해 군위를 찾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사례가 비슷한 군위군을 찾아 벤치마킹을 위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은 통합신공항고 관련 지자체 간의 협치를 통해 TK신공항 이전 부지를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으로 확정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국방부에서 대구광역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후 사업계획 승인, 기본 및 실시설계 수립하는 등 청신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2029년 조기 개항을 앞두고 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영호남의 사례를 바탕을 통해 광주광역시과 군위군간의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며 “TK신공항의 순항에 이어 영호남의 행정적 강화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